◆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R 1주차
▶삼성 갤럭시 1대2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삼성 갤럭시 < 소환사의협곡 > 승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삼성 갤럭시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그린윙스
3세트 삼성 갤럭시 < 소환사의협곡 > 승 진에어 그린윙스
진에어 그린윙스가 9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피즈 장인으로 유명한 삼성 '블리스' 박종원을 원천봉쇄하고 3세트를 따내 2대1로 삼성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세트서 장기전 끝에 허무한 역전패를 당한 진에어는 마지막 3세트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첫 버프 사냥 타이밍에 적진으로 카운터 정글링에 나선 것. 진에어는 삼성 정글러 서준철의 사냥을 방해했고 블루 버프를 빼앗아 3버프 컨트롤에 성공했다. 서준철은 홀로 정글 몬스터를 사냥하다 전사 위기를 격기도 했다.

진에어는 9분경 하단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1킬씩 교환한 뒤 상대 중단을 집요하게 노렸다. 15분경 4명이 중단에 모여 삼성 박종워의 피즈를 잡아냈다. 17분경에는 3명이 중단을 공략해 피즈를 재차 제압해 피즈의 성장을 저지했다.

상대 주공격수 견제에 성공한 진에어는 이후 교전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21분경 벌어진 중앙 교전에서 2킬을 올렸다. 진에어는 교전 이후 드래곤 사냥 과정에서 적 정글러에게 스틸을 허용했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었다. 진에어는 25분경 중앙 교전에서 2킬을 올리고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진에어는 31분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뒤 상대 타워를 다수 줄여줬다. 진에어는 36분경 상대 하단 억제기 지역 전투에서 리 신의 쿼드라 킥에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카이팅 공격을 통해 오히려 2대1 교환으로 이득을 취했다. 1킬5데스로 성장하지 못한 피즈의 공격력이 부족했다.

진에어는 본진 귀환 후 중단으로 진격해 억제기 앞 타워를 파괴했고 이어진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진에어는 중단과 상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넥서스까지 진격해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