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레인 변경을 앞세워 유럽 최강팀 중에 하나인 나투스 빈체레를 격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MVP 피닉스는 17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진행 중인 스타래더 시즌11 패자 2라운드 유럽 최강 나투스 빈체레(이하 나비)와의 1세트에서 적절한 레인 변경에 이은 갱킹 때마다 '큐오' 김선엽과 '마치' 박태원의 활약이 이어지며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 '큐오' 김선엽의 슬라크가 '덴디' 다닐 이슈틴의 퍽에게 밀렸고 상단에서는 '포렙' 이상돈의 도끼전사가 가시멧돼지와 이오 조합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MVP 피닉스는 라인을 변경한 이후 분위기를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경기 15분 미드 전투에서 이상돈의 3연속 킬로 역전에 성공한 MVP 피닉스는 경기 20분 하단 전투에서는 고전했지만 경기 22분 '레이센' 이준영의 라이온 갱킹을 앞세워 상대 5명을 압살시키는데 성공했다.

MVP 피닉스는 1차 로샨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패했고 불멸의 아이기스까지 내줬지만 스카디의 눈을 구입한 김선엽과 '마치' 박태원의 바이퍼가 갱킹 때마다 상대 영웅을 제압했다. 경기 35분 2차 로샨 전투에서 압승을 거둔 MVP 피닉스는 불멸의 아이기스를 가져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38분 나비의 미드 3차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이상돈의 도끼전사를 앞세워 승리를 거둔 MVP 피닉스는 하단 타워까지 초토화시켰다.
결국 MVP 피닉스는 전열을 정비한 뒤 나비의 상단으로 이동해서 상대 영웅을 압살시켰다. 본진에 난입하는데 성공한 MVP 피닉스는 남은 나비의 수비 영웅을 제압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