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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래더 S11] MVP 피닉스, 에이수스 폴라에 완패…4위 확정

[스타래더 S11] MVP 피닉스, 에이수스 폴라에 완패…4위 확정
MVP 피닉스가 이번에도 에이수스 폴라(구 버투스 프로 폴라)를 넘지 못했다.

MVP 피닉스는 18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스타래더 시즌11 패자조 결승전에서 에이수스 폴라에 0대2로 패해 4위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MVP 피닉스는 에이수스 폴라와의 역대 전적에서 6전 전패(세트 기준)를 당했다.

나투스 빈체레를 꺾고 3라운드에 올라선 MVP 피닉스는 에이수스 폴라와의 1경기 초반 1레벨 전투에서 '포렙' 이상돈의 도끼전사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Illidan' 일리야 피브카에브의 모플링과 이오 조합에 미드를 점령당한 MVP 피닉스는 고비 때마다 영혼파괴자의 갱킹에 피해를 입으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중반 글로벌 골드와 경험치에서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한 MVP 피닉스는 상단 전투에서 패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MVP 피닉스는 2경기 초반에도 선전했지만 경기 12분 미드 전투에서 우르사를 선택한 'Illidan' 일리야에게 3연속 킬을 헌납하며 승기를 내줬다. MVP 피닉스는 경기 28분 3차 로샨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스카디의 눈을 구입한 '마치' 박태원의 테러 블레이드를 압세워 압승을 거두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하지만 MVP 피닉스는 고비 때마다 칠흑왕의 지팡이로 무장한 에이수스 폴라의 영웅에게 피해를 입었고 경기 40분 4차 로샨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대패하며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대로 에이수스 폴라에게 미드 3차 타워를 내준 MVP 피닉스는 역습을 노렸지만 재생의 구슬을 구입한 'DkPhobos' 알렉산데르 쿠치에리아의 제우스의 궁극기에 계속 영웅이 잡혔다. 결국 상대방에게 본진 난입을 허용한 MVP 피닉스는 버티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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