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CJ 엔투스가 KT 롤스터, GE 타이거즈와 선두권을 놓고 2연전을 펼칩니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와 요이 플래시 울브즈 원이삭은 GSL 코드S 32강과 IEM 타이페이에서 같은 조에 속했습니다. 프로리그에서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T요이가 SK텔레콤 T1과 대결합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위클리 프리뷰를 통해 이번 주 열리는 e스포츠 대회의 핵심을 정리했습니다.

◆조성주-원이삭, 운명적 만남 결과는?
진에어 조성주와 요이 원이삭이 21일 벌어지는 GSL 코드S 32강에서 같은 조에 속했습니다. 조성주와 원이삭은 지난 시즌에도 16강전에서 같은 조에 경기를 치렀습니다. 당시 원이삭이 조성주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는데요. 결과를 놓고 봤을 때는 두 명 모두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습니다.
조성주와 원이삭은 GSL 코드S 32강에 이어 28일부터 벌어지는 IEM 타이페이 그룹스테이지2에서도 D조에서도 같은 조에 속했습니다. GSL부터 IEM 타이페이까지 이어지는 두 명의 운명적인 만남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23일 벌어지는 32강 H조에서는 SK텔레콤 이신형과 인베이전e스포츠 서성민, 삼성 갤럭시 강민수, 액시옴 김민혁이 16강 두 자리를 놓고 대결할 예정입니다.

◆'잘나가는' CJ, 이번에는 KT와 Ge?
SK텔레콤에 이어 나진e엠파이어까지 우승 후보를 연거푸 잡아낸 CJ 엔투스가 롤챔스 스프링 코리아에서 KT 롤스터와 대결합니다. 24일에는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GE 타이거즈와 만나는데요.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이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3일 경기에서는 나진e엠파이어가 진에어 그린윙스, SK텔레콤은 인크레더블 미라클과 경기를 치릅니다.

◆돌풍의 ST요이, SK텔레콤과 맞대결
대만 요이와 연합해서 출전 중인 ST요이가 20일 열리는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SK텔레콤과 대결합니다. 현재 3승1패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만약 ST요이가 SK텔레콤까지 잡아낸다면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진부터 흥미진진합니다. 저그전 최강자라고 평가받는 강초원이 박령우와 대결하며 이승현은 김도우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프로토스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녕은 조중혁과 1세트에서 대결합니다. 19일 벌어지는 경기에서는 4전 전승의 CJ 엔투스가 진에어와 대결하며 KT 롤스터는 프라임, MVP는 삼성 갤럭시와 격돌합니다.

◆김준호-이승현, 스타리그에서 만났다 네이버 스포티비게임즈 스타리그 16강 B조에서는 CJ 김준호와 스타테일 이승현이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합니다. 김준호와 이승현의 역대 전적에서는 4승2패로 김준호가 앞서있습니다. 김준호와 이승현 모두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김준호, 이승현과 함께 SK텔레콤 김도우와 KT 롤스터 김대엽도 나란히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숨 돌린 허영무, 8강 진출 노린다
박성균과의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윤용태를 잡고 한숨 돌린 허영무가 스베누 스타리그 16강에서 임진묵과 대결합니다. A조에서 각각 2승을 거둔 윤찬희와 변현제는 조1위를 놓고 맞붙고 1승1패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장윤철은 C조에서 2전 전승을 기록 중인 최호선과 경기를 치릅니다. 1승1패로 혼전 양상을 보이는 D조의 구성훈과 김승현, 임홍규와 김성현도 22일과 25일 경기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