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R 3주차
▶KT 롤스터 2대0 삼성 갤럭시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KT 롤스터가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던 삼성 갤럭시에게 4연패를 선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KT 롤스터는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라운드 3주차 삼성 갤럭시 칸과의 2세트에서 초반에 본 이익을 계속 키워가면서 큰 싸움 없이 승리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삼성이 가져갔지만 이득은 KT가 봤다.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가 하단으로 내려오던 중에 협공에 걸려 들면서 잡혔지만 KT는 3명이 순간적으로 모이면서 '블리스' 박종원의 룰루를 제거했다. 이어진 하단 공격을 통해 KT는 삼성의 서포터 '레이스' 권지민의 잔나를 잡아내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KT는 서포터 '하차니' 하승찬과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함께 다니면서 킬을 따냈다. 박종원의 룰루를 한 차례 끊어낸 하승찬과 고동빈은 12분에 하단으로 내려가던 '퓨리' 이진용의 트리스타나를 제거하면서 4대1로 앞서 나갔다.

KT는 3명이 모여 다니면서 포탑을 하나씩 파괴했고 압박해들어갔다. 하단과 상단의 외곽 포탑 2개를 파괴하면서 드래곤까지 챙긴 KT는 골드 획득량 격차를 10,000까지 벌렸다.

21분 중단 2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김상문의 리산드라가 전투를 걸었고 서준철의 리 신을 순식간에 제압했다. 24분에 세 번째 드래곤을 잡아낸 KT는 김찬호의 나르가 상대 진영에서 사냥하다가 잡혔지만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우세를 이어갔다.

27분 하단 지역에서 전투를 걸면서 2명을 녹여낸 KT는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연파하면서 2대0으로 삼성을 제압,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