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윤용태 "박성균-허영무, 재경기 가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2514051934672_20150125140738dgame_1.jpg&nmt=27)
1경기 박세정(프, 7시) 승 < 신백두대간 > 진영화(프, 1시)
▶2경기 윤용태(프, 11시) 승 < 왕의귀환 > 박성균(테, 7시)
윤용태가 엄청난 전투 능력으로 프로토스전 극강 테란 박성균을 제압하며 3자 재경기를 성사시켰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두 선수는 섣불리 공격을 하기 보다는 힘을 키우며 후반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윤용태는 셔틀 견제로 박성균이 확장 기지를 편하게 가져가지 못하게 했고 박성균은 마찬가지로 드롭십 벌처 견제로 프로브를 잡아냈다.
서로 견제를 주고 받으면서 팽팽한 상황에서 먼저 이득을 챙긴 것은 박성균이었다. 벌처 견제와 시즈 탱크 견제로 계속 프로브를 줄여주면서 윤용태의 셔틀 견제를 깔끔하게 막아냈기 때문에 상황은 박성균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이후 박성균은 힘을 키우며 후반 싸움을 준비했다. 메카닉 부대를 전신시키며 한번에 경기를 끝내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 사이언스 배슬까지 보유한 상태에서 윤용태는 아비터를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박성균이 좋은 싸움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서 윤용태는 테란 본진을 치면서 박성균의 병력을 회군시켰다. 결국 한번의 공격으로 전세를 역전시킨 윤용태는 하이템플러 견제까지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결국 윤용태는 박성균의 마지막 병력을 질럿-드라군 부대로 몰살시키고 재경기를 알리는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