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손경훈, 최후의 저그 조일장에 대역전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2514453744950_20150125145021dgame_1.jpg&nmt=27)
1경기 박세정(프, 7시) 승 < 신백두대간 > 진영화(프, 1시)
2경기 윤용태(프, 11시) 승 < 왕의귀환 > 박성균(테, 7시)
▶3경기 손경훈(프, 1시) 승 < 블루스톰 > 조일장(저, 7시)
손경훈이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조일장에게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손경훈은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6회차 경기에서 캐논 러시를 실패했지만 영웅 다크아칸과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조일장을 제압하고 동반 탈락했다.
초반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은 손경훈이었다. 프로브를 일찌감치 조일장 앞마당으로 보내 캐논 러시를 시도했다. 그러나 조일장은 이미 이를 알고 있었다는 듯 기가 막힌 드론 방어로 손경훈의 프로브를 잡아내면서 초반 전략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조일장은 유리한 상황에서 후반으로 경기를 끌고 나가기 위해 확장 기지를 늘려갔다. 손경훈은 셔틀 견제가 계속 중간에서 차단 당하면서 역전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손경훈은 포기하지 않았다. 꿈의 스타리그 무대에서 이대로 3패 탈락할 수 없다고 판단한 듯 다크아칸까지 생산해 조일장의 공격을 계속 막아냈다. 조일장은 쉽게 경기를 끝내려다가 히드라와 저글링을 모두 잃고 기회를 주고 말았다.
상대의 계속 되는 공격에 손경훈은 기회를 잡았다. 5시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서 저그의 확장 기지를 집요하게 노렸다. 또한 기가 막힌 하이템플러 사이오닉 스톰으로 저그 병력을 줄여줬다.
결국 손경훈은 조일장의 마지막 11시 확장 기지를 파괴하고 항복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