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박성균(테, 7시) 승 < 블루스톰 > 허영무(프, 1시)
2경기 윤용태(프, 5시) 승 < 투혼 > 박성균(테, 7시)
3경기 허영무(프, 1시) 승 < 신백두대간 > 윤용태(프, 7시)
박성균과 허영무, 윤용태가 세 번째 인간상성 결과를 보여주면서 재재재경기에 들어갔다.
박성균과 윤용태, 허영무는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6회차 B조 재재경기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세 번째 재경기에 돌입하며 8강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1경기에서는 박성균이 또다시 허영무를 잡아내면서 인간상성 관계를 유지했다. 허영무는 도저히 박성균을 상대할 힘이 남아있지 않은 듯 초반부터 극단적으로 앞마당을 빨리 가져가는 전략을 선택했지만 박성균은 이를 보자마자 벙커링 전략으로 프로브를 몰살시키면서 5분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1승을 거둔 박성균은 자신을 두 번이나 연달아 잡아낸 윤용태를 2경기에서 만났다. 워낙 1경기를 손쉽게 잡아낸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윤용태에게 약한 면모를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성균은 무엇에 홀린 듯 윤용태와의 경기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윤용태는 박성균을 상대로 기가 막힌 다크템플러 견제를 선보이며 1, 2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전략으로 승리를 따냈다.
1승을 기록한 뒤 3경기에 나선 윤용태는 초반 허영무에게 빌드상 유리하게 출발하며 드디어 인간상성이 해제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허영무는 결국 전투와 견제에서 윤용태에게 앞서며 또다시 3명 모두 1승1패로 재재재경기에 돌입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