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1R 4주차
▶CJ 엔투스 2대1 삼성 갤럭시
1세트 CJ 엔투스 승 < 소환사의 협곡 > 삼성 갤럭시
2세트 CJ 엔투스 승 < 소환사의 협곡 > 삼성 갤럭시

CJ 엔투스가 끌려가던 경기를 한 번의 대규모 교전 승리로 뒤집고 승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CJ는 30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라운드 4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2세트 경기에서 중반까지 불리하던 경기를 뒤집고 승리, 2대0으로 삼성을 제압했다. CJ는 4승(1패)째를 기록하며 중간 순위 2위로 올라섰다.

CJ는 상대 기세에 밀려 초반부터 끌려갔다. CJ는 강찬용이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다 실패했고 점멸까지 빠져 이후 소극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CJ는 삼성 정글러 서준철과 서포터 권지민의 적극적인 침투 공격에 휘둘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CJ는 하단에서 선취점을 올리고 1대1 교환을 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상단에서도 박상면의 문도 박사가 삼성 이성진과의 영혼이 맞대결에서 패해 전사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CJ는 드래곤도 상대에게 세 차례나 허용하며 어려운 국면을 이어갔다. 크고 작은 교전에서 킬을 올리기도 했으나 킬 스크어에서 밀리는 양상이 이어졌다. CJ는 CS에서 앞서며 골드 획득량에서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을 기약했다.

CJ는 34분경 중단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 원거리 딜러가 멀리 떨어진 틈을 타 과감하게 교전을 열었고 4킬을 올린 것. CJ는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CJ는 상대 상단으로 진격해 억제기 교전에서 재차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까지 파괴, 승리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