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구성훈, 테란전 약점 극복하고 결승?

구성훈, 테란전 약점 극복하고 결승?
현역 시절 테란전 승률이 3할 대에 머물렀던 구성훈이 약점인 테란전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구성훈은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스타리그 4강 B조에서 테란 최호선을 상대로 5전 3선승제를 치른다. 구성훈이 최호선을 넘어 선다면 생애 최초로 개인리그 결승 진출 꿈을 이루게 된다.

구성훈은 현역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을 때 현란한 저그전과 안정적인 프로토스전에 비해 테란전 성적이 좋지 않았다. 다른 종족전에서는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했지만 유독 테란전에서는 승률 3할 대에 머무르며 ‘테막(태란전을 못하는 선수를 지칭하는 말)’로 불리기도 했다.
구성훈은 이번 스타리그 16강에서도 김성현의 초반 공격에 무너지며 여전히 테란전에서 안정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구성훈이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8강에서 테란만 만나지 않으면 4강은 무난할 것 같다"는 바람을 피력하기도 했다.

구성훈의 바람대로 8강에서는 프로토스 장윤철을 만났지만 4강에 진출한 4명이 모두 테란이었기 때문에 구성훈은 테란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4강에 오른 뒤 구성훈은 "워낙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테란전에 자신이 없기는 하지만 이렇게 된 것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구성훈이 상대하는 최호선은 방패로 일컬어지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구성훈은 공격을 주로 하는 창이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날카로운 창을 준비해 최호선의 방패를 뚫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구성훈은 "결승전도 테란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나만의 테란전 스타일을 만들어 약점을 극복하겠다"며 "현역 시절에도 하지 못했던 결승의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8패 +2(24-22)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5승 13패 -13(17-30)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