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1R 6주차
▶나진 e엠파이어 1대0 삼성 갤럭시
1세트 나진 e엠파이어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갤럭시

나진 e엠파이어가 삼성의 기습적인 정글 니달리 전략을 이겨내고 1세트를 따냈다.
나진은 14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라운드 6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정글 니달리에 초중반 끌려갔으나 중반 이후 대규모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1세트를 따냈다.

승부수를 꺼내든 쪽은 삼성 갤럭시였다. 1라운드서 6전전패를 기록 중인 삼성은 정글 니달리 카드로 변화를 꾀했다. 삼성 서준철은 니달리 정글로 8분경 상단 개입 공격을 성공시키고 선취점을 올렸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정글 몬스터 사냥과 예리한 창 견제를 선보였다.

서준철은 18분 열린 드래곤 교전에서 정교한 창 적중률을 선보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서포터 권지민의 쓰레쉬가 상대 카사딘에 순간 삭제 당하며 싸움을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서준철이 투창 최대 사거리에서 나진 원거리 딜러 오규민의 루시안을 적중시켜 잡아낸 뒤 후퇴하던 이호성의 나르까지 마무리해 삼성이 4대1로 교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나진은 중반 이후 두 차례 드래곤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나진은 27분과 34분 드래곤 교전에서 삼성 서준철에게 드래곤은 연속으로 내줬으나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더 많은 킬을 올렸다. 나진은 상대 챔피언 공백기에 주공격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골드 획득량에서 4000 이상 앞서가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나진은 39분 내셔 남작 지역 교전에서 2킬을 올리고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나진은 오규민의 루시안이 상대 중단 억제기 지역으로 무리하게 돌진하다 전사해 위기를 맞았으나 억제기 앞 타워를 지켜내 큰 손실은 막아냈다.

나진은 47분 상대가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자 이를 공격해 대승을 거뒀다. 나진은 내셔 남작은 내줬으나 이호성의 메가 나르가 위용을 발휘해 4명을 잡아낸 뒤 상대 넥서스까지 진격,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