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KT 이승현, 기가 막힌 상황 판단으로 세트 스코어 역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0522084077748_20150305221030dgame_1.jpg&nmt=27)
▶이승현 3-2 조중혁
1세트 이승현(저, 1시) < 만발의정원 > 승 조중혁(테, 7시)
2세트 이승현(저, 1시) < 까탈레나 > 승 조중혁(테, 5시)
3세트 이승현(저, 7시) 승 < 폭스트롯랩 > 조중혁(테, 1시)
4세트 이승현(저, 5시) 승 < 님버스 > 조중혁(테, 1시)
KT 롤스터 이승현이 뒤를 보지 않는 올인 공격으로 SK텔레콤 T1 조중혁을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이승현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이하 스타리그) 4강 5세트에서 테란의 견제에 일벌레를 잃자 곧바로 공격을 감행해 승리를 따냈다.
조중혁은 이대로 무난하게 하면 이승현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듯 심리전을 활용했다. 저그에게 밴시를 활용할 것이라 속인 뒤 화염차 4기 드롭 견제를 시도한 것. 이승현의 대처가 좋아 피해를 주지 못하는 듯 보였지만 조중혁은 상대가 안심한 사이 또 한번 공격을 감행해 일벌레를 다수 잡아줬다.
그러나 이승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테란의 세번째 사령부가 안착되는 것을 보고 맹독충과 여왕까지 동반해 테란의 수비 라인을 뚫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승현은 맹독충으로 건설로봇과 지게로봇을 다수 잡아냈고 테란의 벙커 라인을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승현은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이승현의 뮤탈리스크를 막아낼 병력이 없던 조중혁은 당황했고 땅거미지뢰 역대박까지 나오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