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2R 3주차
▶CJ 엔투스 1-0 KT 롤스터
1세트 CJ 승 < 소환사의협곡 > KT

CJ 엔투스가 아리와 자르반 4세 등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가는 챔피언들을 활용해 KT를 제압했다.
CJ는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2라운드 3주차 KT 롤스터와의 1세트에서 신진영의 아리, 강찬용의 자르반 4세가 전장을 장악한 끝에 상대를 20대10, 더블 스코어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KT가 가져갔다. 하단 듀오간의 대결에서 KT는 '픽서' 정재우의 레오나가 CJ의 서포터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애니에게 천공의 검을 적중시킨 뒤 공세를 펼치면서 점멸을 빼놓았다. 3분 뒤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의 누누가 하단으로 합류했고 정재우가 또 다시 천공의 검을 홍민기에게 적중시키면서 손쉽게 킬을 따냈다. 첫 드래곤을 가져간 KT는 상단에서 '썸데이' 김찬호의 모르가나가 CJ '샤이' 박상면의 마오카이를 상대로 솔로킬을 가져가면서 기세를 올렸다.

CJ는 11분에 원거리딜러 '스페이스' 선호산의 시비르가 KT의 3인 협공에 당하면서 킬을 내줬지만 이를 역으로 활용했다. 포탑 공격에 의해 체력이 빠진 KT 고동빈의 누누를 손쉽게 잡아낸 CJ는 '앰비션' 강찬용의 자르반 4세와 홍민기의 애니가 KT의 하단 듀오 노동현과 정재우를 잡아내면서 3대3을 이뤄냈다.

13분에 중앙 지역에서 CJ의 미드 라이너 '코코' 신진영의 아리가 KT '나그네' 김상문의 이즈리얼과의 1대1에서 승리하면서 CJ는 역전을 만들어냈다.

CJ는 17분 중앙 늪 지역에서 펼쳐진 5대5 교전에서 선호산의 시비르가 트리플 킬을 만들어내며 앞서 나갔다. 강찬용의 자르반 4세가 깃창 콤보를 적중시키면서 고동빈의 누누를 띄웠고 상대가 공격하도록 만든 뒤 대격변으로 주요 딜러를 묶어 놓았다. 그 사이로 선호산의 시비르가 화력을 퍼부었고 3킬을 가져갔다.

19분 강찬용이 고동빈을 끌어 들이면서 신진영의 아리가 매혹을 적중, 손쉽게 잡아낸 CJ는 마음 편하게 드래곤을 가져갔다. 하단과 상단을 동시에 압박하던 CJ는 김찬호와 노동현을 잡아내면서 10대5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9분 전투에서 CJ는 KT에게 3킬을 내줬지만 32분 중앙 지역 교전에서 4킬을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강찬용의 대격변이 들어가면서 김상문과 노동현이 화력 발휘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고동빈, 정재우, 김찬호 등을 잡아내며 16대8까지 앞서 나갔다.
중앙 억제기까지 밀어낸 CJ는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고 2분 가까이 전투를 펼쳤다. KT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내는 동안 미니언들이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한 CJ가 1세트를 가져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