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MVP 황강호, 최병현 잡고 시즌 8승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3020475256613_20150330205023dgame_1.jpg&nmt=27)
▶MVP 1-0 프라임
1세트 황강호(저, 6시) 승 < 회전목마 > 최병현(테, 1시)
MVP 황강호가 엄청난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프라임 최병현을 제압했다.
먼저 분위기를 잡은 것은 최병헌이었다. 황강호의 바퀴 타이밍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이득을 챙긴 최병헌은 컨트롤만으로 맹독충을 제압하면서 저그의 병력 구성을 단조롭게 만들었다. 최명헌의 맹독충 일점사 컨트롤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최병현이 유리해진 상황에서 시간을 끌면서 황강호에게도 기회가 왔다. 황강호는 지뢰 역대박으로 건설로봇 14기를 잡아내는 성과를 내면서 테란의 확장 기지 일꾼을 계속 줄여줬다. 황강호가 작정하고 한 수비가 점점 통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끝낼 수 있을 때 끝내지 못한 최병현이 치러야 하는 대가는 혹독했다. 지뢰 역대박으로 계속 의료선과 병력을 잃은 최병현은 저그와 대규모 교전에서 산개 컨트롤까지 실수를 하고 말았다.
결국 황강호는 시즌 8승 째를 기록하는 항복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