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챌린지 24강
▶1경기 이동녕 3대1 이영호
1세트 이동녕(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이영호(테, 11시)
2세트 이동녕(저, 1시) < 데드윙 > 승 이영호(테, 7시)
3세트 이동녕(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이영호(테, 7시)
2세트 이동녕(저, 1시) 승 < 조난지 > 이영호(테, 7시)
요이 플래시울브즈 이동녕이 공격적인 운영을 앞세워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동녕은 2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스타리그 2015 시즌2 챌린지 24강 경기서 KT 롤스터 이영호를 3대1로 꺾고 차기 시즌 스타리그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요이 이동녕은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1세트를 가져갔다. 이동녕은 앞마당 확장기지를 빠르게 가져간 뒤 멀티를 늘리지 않고 다수 저글링과 맹독충을 준비해 이영호의 진영으로 들이닥쳤다. 이동녕은 상대 벙커 수비 라인을 가뿐히 파괴하고 이영호의 앞마당 확장을 마비시킨 뒤 본진에 난입해 테란의 일꾼과 병력을 대부분 잡아내고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서도 요이 이동녕이 초반 전략을 시전했으나 승리는 KT 이영호가 가져갔다. 이영호는 이동녕의 저글링과 맹독충 부대에 다수 일꾼을 잃었으나 다수 화염차로 수비에 성공해 경기를 중장기전으로 끌고 갔다. 이영호는 공성 전차 조이기 공격으로 상대 멀티 자원 채취를 방해해 저그 성장을 억제하며 자신의 확장을 늘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지상병력 업그레이드를 준비했다.

이영호는 토르와 의료선이 조합된 바이오닉 부대에 지뢰를 적절하게 사용해 상대 공격 병력을 줄여줬다. 이영호는 한 차례 조합된 병력 공격 시도가 상대 수비에 막혔으나 재차 병력을 모아 진격해 저그의 병력을 각개격파하고 항복을 받아내 세트 스코어 1대1 동률을 만들었다.

이동녕의 공격적인 초반 운영은 3세트서도 이어졌다. 이동녕은 두 세트 연속 초반 저글링-맹독충 조합을 선보인 뒤 맞은 3세트서 바퀴 올인 전략을 감행했다. 이동녕은 상대 화염차와 벙커 수비 라인을 돌파하지 못하고 테란의 역공까지 허용했으나 여왕과 바퀴로 추가 확장 기지를 지켜냈다.

바퀴 공격으로 테란에게 밴시 생산을 강요한 이동녕은 이후 잠복 바퀴로 상대를 집요하게 압박해 추가 확장기지를 한 차례 파괴했으며 히드라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해 이영호의 주력 병력을 괴멸시키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동녕은 4세트서도 초반 전략을 시전했다. 이동녕은 앞마당 확장 이후 3시 몰래 멀티를 준비하며 다수 저글링과 맹독충을 모아 상대 앞마당 지역을 두드렸다. 이동녕은 화염차 수비에 맹독충이 제압당해 큰 이득을 취하지 못했으나 이영호의 화염차 역공을 피해 없이 막아내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동녕은 다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테란의 추가 확장 사령부를 파괴했으며 이영호의 견제 플레이도 잘 막아냈다. 이동녕은 다수 저글링과 맹독충에 뮤탈리스크까지 추가해 '뮤링링' 조합을 완성했다. 이동녕은 조합된 병력으로 테란의 병력을 괴멸시키고 이영호의 추가 확장기지를 공격,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