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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CJ 강현종 감독 "SKT 꺾으면 우승도 가능"

[롤챔스] CJ 강현종 감독 "SKT 꺾으면 우승도 가능"
CJ 엔투스가 정규 시즌 최종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포스트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CJ는 10일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2라운드 6주차 IM과의 경기서 2대0 완승을 거두고 정규 시즌을 10승4패로 마감했다.

CJ 엔투스 강현종 감독은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오랜만에 상위 티어에 올라가는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SK텔레콤을 플레이오프에서 이긴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Q 10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한 소감은.
A 오랜만에 상위 티어에 올라가는 것 같다. 기분 좋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열심히 해줬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잘하도록 하겠다.

Q 입원한 기간 동안 팀 성적이 좋았다.
A 농담 삼아서 입원하고 퇴원하면 트로피 있냐고 말하기도 한다.

Q 자주 등장하지 않던 챔피언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A IEM 전후로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안전하게 가져가던 픽에서 과감하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다. 요즘은 어떤 챔피언을 꺼내도 운영을 자신감 있게 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새로운 픽이 나오는 거 같다. 메타 영향도 있지만 마인드가 바뀐 부분도 있다.

Q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A 늘상 똑같이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이번 시즌은 코치진이 주축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상대로 흘러가면 괜찮을 것 같다. 선수들에게 여유도 주고 많이 달라졌다. 이사를 해서 연습실이 넓어진 부분도 좋게 작용하고 있다. 인테리어가 이번주에 끝난다. 스타크래프트 팀과 함께 120평 규모 연습실을 쓰고 있다. 좋은 곳으로 옮겼다. 사무국에서 많은 신경을 써주고 계시다.

Q 준플레이오프에서 이겨도 SK텔레콤이 버티고 있다.
A 준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올라가서 SK텔레콤을 이긴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GE보다는 SK텔레콤이 강한 느낌이다.

Q 이번 시즌을 돌이켜본다면.
A 강찬용이 정글러로 전향하고 나서 프리 시즌에서 많이 졌다. 정글러 전향에 대규모 패치까지 겹쳐서 버거웠던 부분이 있다. 지난 시즌 서머 조기 탈락하고 시간 여유가 있었다. 강찬용이 기존 정글러보다 스크림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프리 시즌에서 많은 부분이 바뀌면서 부담이 있었지만 1라운드 들어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이제서야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오랜만에 결승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결승전에서 0대3이 아닌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Q 포스트시즌에 꺼낼 카드가 있나.
A 준플레이오프 확정이 일찍 됐다. 카드를 아껴두고 있다. 전략적인 부분들을 양파처럼 하나씩 꺼낼 생각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박)상면이, (강)찬용이, (홍)민기가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부담도 많았을 텐데 잘 이겨내주고 있다. SNS에 글도 올라오고 했지만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올드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손대영 코치에게 많이 고맙다. 내 역할을 많이 덜어내줬다. 나 대신 오해도 많이 받고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치도 각성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손 코치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다같이 우승컵을 들고 싶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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