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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텔레콤 배준식 "밴픽 짜느라 코치님 고생 심하다"

[롤챔스] SK텔레콤 배준식 "밴픽 짜느라 코치님 고생 심하다"
"개인마다 적합한 챔피언을 골라주기 위해 코칭 스태프가 정말 고생이 많으신데 2라운드 전승으로 보답한 것 같아 뿌듯하다."

SK텔레콤 T1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2R 6주차 GE 타이거즈와의 1세트에서 MVP를 차지했다.

1세트에서 전장을 지배한 배준식은 "오랜만에 MVP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며 "우리 팀의 경우 원거리 딜러가 MVP를 수상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오늘 수상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드래곤 싸움에서 트리플킬을 가져갔을 때 기분을 묻자 배준식은 "짜릿하긴 했지만 경기 중에는 다음 싸움을 준비해야 했기에 좋아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챔피언 선택과 금지 측면에서 GE 타이거즈가 강한데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배준식은 "GE 타이거즈 선수들보다는 우리 팀 선수들로 인해 코치님이 정말 머리 아파하신다"고 운을 뗐다. 배준식은 "선수들 전원이 챔피언 폭이 넓기 때문에 코치님이 정말 머리가 아파하신다"며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무려 3시간 동안 밴픽에 대한 고민을 했고 코치님이 정말 힘들어하셨다"고 말했다.

배준식은 "오늘 경기를 이기면서 2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5월2일에 열리는 GE 타이거즈와의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면서 우승이 기쁨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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