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스 오브 러브 1-1 프나틱
1세트 유니콘스 오브 러브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2세트 유니콘스 오브 러브 < 소환사의협곡 > 승 프나틱
프나틱이 정글러 'ReignOver' 김의진이 쿼드라킬을 달성하며 맹활약한 덕에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상승세를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프나틱은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결승전 2세트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의 초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낙승을 거뒀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퍼스트 블러드는 프나틱이 가져갔다. 톱 라이너 'Huni' 허승훈의 럼블이 중단으로 내려왔고 'Febiven' 파비앙 디엡스트라텐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서포터 'YellOwStaR' 보라킴, 'ReignOver' 김의진까지 합류하면서 유니콘스 오브의 미드 라이너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의 직스를 제압했다.
드래곤 사냥에 앞서 정글 지역에서 전투를 펼친 프나틱은 정글러 'Kikis' 마테우츠 스크들라렉의 그라가스를 잡아냈고 원거리 딜러 'Vardags' 폰투스 다블럼의 징크스까지 잡아냈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자신있게 적 정글 지역으로 파고 든 프나틱의 정글러 김의진의 렉사이를 3인 협공으로 잡아내면서 추격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14분에 프나틱이 3인 협공을 성공시키면서 트리스탄의 직스를 잡아냈고 곧바로 하단으로 이동, 5대4 전투를 펼치면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에이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17분 드래곤 지역에서 신경전을 펼치던 두 팀은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서포터 'Hylissang' 드라베츠 갈라보프의 쓰레쉬가 무리하게 김의진의 렉사이에게 사형선고를 걸면서 전투를 벌였다. 프나틱 선수 2명이 있는 지역으로 들어간 드라베츠는 순식간에 제거됐고 이어진 전투에서 김의진이 쿼드라킬을 가져가면서 14대3까지 킬 스코어가 벌어졌다.
27분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푸른 파수꾼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프나틱은 화력에서 압도하면서 3킬을 기록했다. 내셔 남작 지역에서 매복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던 프나틱은 파비앙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을 사용하면서 전투를 걸었고 손쉽게 3킬을 가져가면서 내셔 남작 사냥에도 성공했다.
프나틱은 31분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중앙 포탑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전투로 인해 3킬을 내주기도 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36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한 프나틱은 드래곤의 위상 효과까지 확보했고 바론 버프도 얻었다.
서서히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포탑을 밀던 프나틱은 42분에 하단으로 집결, 포탑과 억제기를 연파한 뒤 넥서트까지 깨뜨리고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