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로 출전한 태국의 방콕 타이탄즈가 중간 순위 단독 1위에 올랐다.

방콕 타이탄즈는 21일(현지 시각) 터키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 2015(이하 IWCI) 1일차 경기서 2연승을 거두고 7개 참가 팀 가운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방콕 타이탄즈는 동남아시아 가레나넷 1위 팀인 사이공 판타스틱이 비자 문제로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2위 자격으로 대신 출전한 IWCI에서 탄탄한 경기력으로 터키 베식타스와 일본 데토네이션 FM을 연파했다.

방콕 타이탄즈는 터키 베식타스와의 경기서 마오카이, 렉사이, 니달리, 징크스, 쓰레쉬 조합을 선택해 초반부터 먼저 드래곤을 가져갔으며 하단 개입 공격을 통해 선취점까지 얻었다. 방콕 타이탄즈는 베식타스와 지속적으로 교전을 벌이는 가운데 밀리지 않았고, 드래곤 교전에서 수 차례 대승을 거두고 낙승했다.

방콕 타이탄즈는 독립국가연합 대표 하드 랜덤과의 경기서도 승리를 거두고 2승으로 1일차 경기를 마쳐 단독 1위에 올랐다. 방콕 타이탄즈는 상단 헤카림과 정글 우디르, 중단 아리, 원거리 딜러 그레이브즈, 서포터 쓰레쉬를 택해 베식타스전과 전혀 다른 조합을 고르고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방콕 타이탄즈는 헤카림이 스플릿 푸쉬를 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보기도 했으나 헤카림이 합류한 대규모 교전서 수 차례 대승을 거두고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방콕 타이탄즈가 단독 1위에 오른 가운데 세 경기를 치러 2승1패를 기록한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과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베식타스는 방콕 타이탄즈와의 첫 경기서 패했으나 이후 경기서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와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을 연파하고 홈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호주 대표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은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와 인츠 e스포츠 클럽을 꺾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일본 대표 데토네이션 FM과 라틴 아메리카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는 2전전패로 최하위인 공동 6위에 처졌다. 데토네이션 FM은 경기 초반은 대등한 싸움을 벌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하드 랜덤과 인츠 e스포츠 클럽에 아쉽게 패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리그 오브 레전드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 2015 1일차 결과
1경기 치프스 e스포츠 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
2경기 하드 랜덤 승 < 소환사의협곡 > 데토네이션 FM
3경기 방콕 타이탄즈 승 < 소환사의협곡 >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 4경기 치프스 e스포츠 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인츠 e스포츠 클럽
5경기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
6경기 방콕 타이탄즈 승 <소환사의협곡 > 하드 랜덤
7경기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치프스 e스포츠 클럽
8경기 인츠 e스포츠 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데토네이션 FM

◆리그 오브 레전드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 2015 1일차 순위
순위=팀=승패
1=방콕 타이탄즈=2승
2=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2승1패
3=치프스 e스포츠 클럽=2승1패
4=하드 랜덤=1승1패
4=인츠 e스포츠 클럽=1승1패
6=데토네이션 FM=2패
6=카오스 라틴 게이머즈=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