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CJ 김준호, 원이삭 꺾고 죽음의 조에서 생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43022011273858_20150430221956dgame_1.jpg&nmt=27)
![[스베누 스타리그] CJ 김준호, 원이삭 꺾고 죽음의 조에서 생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43022011273858_20150430221956dgame_2.jpg&nmt=27)
▶최종전 김준호 2대1 원이삭
1세트 김준호(프,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원이삭(프, 5시)
2세트 김준호(프, 7시) 승 < 칵터스밸리 > 원이삭(프, 1시)
3세트 김준호(프, 1시) 승 < 만발의정원 >원이삭(프, 7시)
김준호는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2 16강 D조 최종전에서 원이삭을 맞아 2세트에서 강력한 뒷심을 선보이면서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았다.
먼저 승리를 거둔 선수는 원이삭이었다. 원이삭은 1세트에서 김준호의 본진에 관문 2개를 지으면서 견제를 시도했다. 광전사와 탐사정 한 기로 김준호의 일꾼을 잡아내기 시작한 원이삭은 3차 소환까지 성공하면서 김준호의 탐사정을 7기만 남겨 놓았다. 김준호가 추적자와 모선핵으로 자신의 앞마당 지역을 견제하자 몰래 탐사정 한 기를 김준호의 본진으로 밀어 넣어 관문에 동력을 부여한 원이삭은 병력을 소환하면서 김준호의 본진을 초토화시키고 승리했다.
원이삭은 2세트에서 불사조를 통한 공중 장악을 성공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김준호가 불사조를 6기까지 모으면서 원이삭보다 숫자가 많았지만 원이삭은 암흑기사를 생산하면서 체제 전환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 불사조를 9기까지 모은 원이삭은 김준호의 본진과 앞마당의 일꾼을 솎아줬다. 김준호가 추적자로 승부를 내려 하자 원이삭은 불멸자를 모으면서 카운터를 쳤고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듯했다.
그러나 장기전의 제왕은 김준호였다. 원이삭이 거신과 집정관을 모아 마무리를 하기 위해 공격하자 김준호는 확장 기지를 끼고 싸우면서 화력을 극대화했다. 원이삭의 병력이 진입하면서 건물을 두드리는 것을 노린 김준호는 화력을 집중하면서 상대 병력을 녹여냈다.
김준호는 3세트에서 추적자 공격을 통해 원이삭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이득을 봤다. 예언자 한 기를 희생하면서 원이삭의 시선을 끈 김준호는 3개의 차원관문에서 소환된 추적자로 원이삭의 앞마당 연결체를 깨뜨렸다.
원이삭이 불사조를 모으면서 탐사정을 견제,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김준호는 불멸자 3기와 추적자, 광전사를 앞세워 원이삭의 공격 병력을 제압하면서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