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GSL] 최지성도 스베누 날개 달았다! 이신형 꺾고 16강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0620234378029_20150506203233dgame_1.jpg&nmt=27)
▶1경기 이신형 2대0 장현우
1세트 이신형(테, 11시) < 데드윙 > 장현우(프, 7시)
2세트 이신형(테, 1시) < 만발의정원 > 장현우(프, 7시)
▶2경기 최지성 2대1 한재운
1세트 최지성(테, 7시) 승 < 철옹성 > 한재운(프, 5시)
3세트 최지성(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한재운(프, 5시)
▶승자전 최지성 2대0 이신형
1세트 최지성(테, 6시) 승 < 바니연구소 > 이신형(테. 12시)
2세트 최지성(테, 7시) 승 < 만발의정원 > 이신형(테, 1시)
스베누 최지성이 MVP 한재운과 SK텔레콤 T1 이신형을 격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지성은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32강 D조 경기에서 다양한 타이밍 공격과 끊임없이 나오는 물량으로 프로토스와 테란을 각각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경기에서 최지성은 MVP 한재운을 맞아 다양한 치즈 러시를 선보이며 2대1로 승리, 승자전에 진출했다. 최지성은 첫 세트에서 한재운의 수비 라인 틈을 화염차가 비집고 들어가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를 내준 최지성은 3세트에서 한지원의 전진 우주관문 전략을 깔끔하게 막아낸 뒤 유령을 동반한 치즈러시를 시도해 승리를 따냈다.
승자전 1세트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최지성이었다. 초반 이신형이 빠른 압박을 시도할 수 있다는 심리전을 펼쳤지만 최지성이 이에 넘어가지 않으면서 고수들간의 팽팽한 기싸움을 볼 수 있었다. 이후 두 선수는 우주공항을 올리며 같은 전략을 선택하는 듯 보였지만 최지성은 의료선을 생산했고 이신형은 밴시를 생산해 전술에서 갈리기 시작했다.
행운의 여신마저 최지성의 편으로 돌아섰다. 최지성이 의료선에 태운 땅거미지뢰가 이신형의 해병과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것. 게다가 이신형은 본진에 온 의료선 병력을 막아내느라 밴시까지 허무하게 잃고 말았다. 최지성은 이신형의 건설로봇을 몰살시키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섣불리 공격을 하지 못하고 치열하게 눈치 싸움을 펼쳤다. 배이오닉 병력과 메카닉 병력을 적절하게 섞어준 두 선수는 자리싸움을 펼치며 전형적인 테란의 힘싸움을 펼쳤다.
결국 최지성은 시야 싸움에서 앞서갔고 확장 기지를 포기하고 물량에 올인하면서 병력 수에서도 이신형을 압도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