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진에어 조성호, 어윤수 잡아내며 기사회생.](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0722005868208_20150507220324dgame_1.jpg&nmt=27)
▶패자전 조성호 2대1 어윤수
1세트 조성호(프,7시) 승 < 조난지 > 어윤수(저, 1시)
2세트 조성호(프,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어윤수(저, 11시)
3세트 조성호(프, 1시) 승 < 선인장계곡 > 어윤수(저, 11시)
조성호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2 16강 C조 패자전에서 어윤수에 빈집 공격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광전사를 활용하며 승리, 최종전에 진출했다.
조성호는 경기 초반 어윤수에게 체제를 파악당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상대의 저글링을 다수 잡아내며 흐름을 바꾼 조성호는 상대가 바퀴와 저글링 체제를 선택하자 추적자와 집정관을 적절히 조합해 절묘한 타이밍 러쉬를 감행했다. 어윤수가 감염충의 진균번식으로 끝까지 항전했으나 결국 뚫어내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어윤수가 승리했다. 조성호가 추적자와 고위기사를 조합한 병력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가자 어윤수는 살모사를 통해 운영해나갔다. 어윤수는 고위기사의 환류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보였으나 상대의 6시 연결체를 깨는데 성공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이어진 교전에서 추적자를 다수 잃으며 뒷심을 상실한 조성호의 항복을 받아냈다.
마지막 세트는 조성호의 전술이 빛났다. 중앙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조성호는 어윤수가 자신의 멀티를 공격하자 무난히 방어해낸 후 오히려 광전사를 과감히 활용해 어윤수의 일꾼을 다수 잡아냈다. 방어하러가는 어윤수의 병력을 중앙에서 끊어낸 조성호는 추적자의 점멸을 활용하며 상대를 거세게 몰아 붙인 후 승리를 거뒀다.
조성호는 최종전에 진출하며 이승현과 C조 마지막 진출을 가린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