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32강 E조
▶최종전 전태양 1대2 한지원
1세트 전태양(테, 1시) < 철옹성 > 승 한지원(저, 7시)
2세트 전태양(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한지원(저, 7시)
3세트 전태양(테, 7시) < 조난지 > 승 한지원(저, 1시)
CJ 엔투스 한지원이 천신만고 끝에 KT 전태양과의 최종전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지원은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32강 E조 KT 전태양과의 최종전서 2대0 승리를 거두고 E조 2위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지원은 '철옹성'에서 치러진 1세트 경기서 다수 저글링과 맹독충을 앞세워 승리했다. 한지원은 속도 업그레이드 저글링과 여왕으로 전태양의 지옥불 화염차 공격을 잘 막아낸 뒤 맹독충을 추가해 테란의 추가 확장 지역을 공격했다. 한지원은 전태양의 대규모 지상병력 공격을 맹독충 자폭 공격에 이은 저글링 공격으로 잘 막아냈다.

한지원은 자원 우위를 바탕으로 저글링과 맹독충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테란 병력을 괴멸시킨 뒤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는 전태양이 따냈다. 전태양은 벙커링으로 상대 앞마당 부화장을 파괴하고 유리하게 출발했다. 전태양은 화염차를 생산해 견제를 시도한 뒤 의료선에 다수 해병을 태워 상대 본진 산란못을 파괴했다. 전태양은 저그 병력 공백기에 다수 병력으로 공격을 감행해 한지원의 저글링과 맹독충을 모두 잡아내고 항복을 받아냈다.

한지원은 3세트서 초반 지뢰 드롭 공격에 피해를 입었으나 뮤탈리스크 공격을 통해 테란의 황금 멀티 사령부를 파괴해 되갚아줬다. 한지원은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전태양의 바이오닉 부대 공격도 막아냈다.

한지원은 뮤탈리스크로 상대 본진과 멀티 지역 일꾼을 다수 줄여줬다. 한지원은 뮤탈리스크의 기동력을 활용해 상대 진영을 유린했으며 테란의 드롭 공격은 침착하게 막아냈다.
한지원은 전태양의 집요한 멀티 견제에 자원줄에 극심한 타격을 입었지만 맹독충과 저글링 위주의 병력으로 테란의 주력 병력과 대등한 싸움을 이어갔다. 한지원은 11시와 3시에 부화장을 동시에 펴고 테란의 추가 자원줄을 모두 파괴했다.

한지원은 다수 뮤탈리스크와 맹독충, 저글링 위주 병력으로 테란과의 마지막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