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준결승
▶SK텔레콤 T1 3대2 프나틱
1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2세트 SK텔레콤 T1 < 소환사의협곡 > 승 프나틱
3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4세트 SK텔레콤 T1 < 소환사의협곡 > 승 프나틱 5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SK텔레콤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잘 큰 카시오페아가 엄청난 화력을 발휘한 덕에 프나틱을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라갔다.

SK텔레콤은 9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 위치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준결승 프나틱과의 5세트에서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Febiven' 파비앙 디엡스트라텐의 아르보다 100개 이상의 CS 격차를 내면서 맹활약, 결승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벵기' 배성웅의 누누가 하단 지역으로 개입하면서 프나틱의 정글러 'Reignover' 김의진의 그라가스를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SK텔레콤은 드래곤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뱅' 배준식의 우르곳이 잡혔고 프나틱의 중앙 지역 공세에 의해 서포터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Huni' 허승훈의 럼블에게 잡혔다. 또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허승훈과 'Febiven' 파비앙 디엡스트라텐에게 잡히면서 1대3으로 끌려 갔다.

SK텔레콤은 상단으로 올라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슈퍼세이브를 해주면서 장경환을 살려 냈다. 본진에서 정비를 마친 장경환의 나르가 메가 나르로 변신하면서 허승훈의 럼블을 잡아낸 SK텔레콤은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보라 킴의 노틸러스를 제압하면서 4대4로 킬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SK텔레콤은 20분이 되자마자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누누의 맷집을 발판으로 우르곳과 카시오페아의 화력을 앞세워 프나틱 선수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타이밍에 바론 버프를 챙겼다. 또 세 명이 상단으로 올라가 허승훈의 럼블까지 잡아냈고 골드 획득량에서 6,000 차이로 앞서 나갔다.
SK텔레콤은 24분 상단 지역에서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석화의 응시를 도망가던 허승훈에게 사용했고 슬로우 효과를 활용해 치고 들어가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상단은 이상혁이 계속 밀었고 하단은 4명이 모여서 밀면서 SK텔레콤은 압박을 이어갔다.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SK텔레콤은 프나틱 선수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면서 위기를 맞을 뻔했지만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허승훈의 럼블을 잡아내며 공격을 계속했고 바론 버프를 달았다. 골드 획득량을 1만까지 벌린 SK텔레콤은 중앙 지역을 압박하면서 교전에서 킬을 만들어내고 유리한 고지를 이어갔다.

35분 중앙 압박 과정에서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를 잡아낸 SK텔레콤은 중단과 하단의 억제기를 파괴했다. 드래곤을 가져간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한 SK텔레콤은 이어진 교전에서 배성웅이 쿼드라킬을 달성하면서 에이스를 띄웠고 항복을 받아냈다.

미국(플로리다)=남윤성 기자(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