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CJ 김준호, 급이 다른 테란전으로 다승 단독 1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1218545113561_20150512190123dgame_1.jpg&nmt=27)
▶CJ 1-0 삼성
1세트 김준호(프, 1시) 승 < 캑터스밸리 > 노준규(테, 11시)
CJ 엔투스 김준호가 노준규의 몰래 확장 기지를 끝까지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지상 병력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먼저 변수를 만든 것은 노준규였다. 탑클래스 프로토스인 김준호를 상대로 무난하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 노준규는 5시 지역에 일찌감치 몰래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서 김준호의 허를 찌르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그러나 김준호는 몰래 확장 기지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테란의 병력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수비 병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견제에 피해를 보지 않았다. 노준규의 의료선 견제까지 사전에 차단하면서 김준호는 주도권을 쥐어갔다.
노준규는 상대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바이킹 숫자로 타이밍 공격을 시도했다. 김준호도 테란이 앞마당을 가져가고 난 뒤 나오는 바이킹 숫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꼼꼼하게 컨트롤에 신경 쓰면서 교전에 집중했다.
김준호는 거신을 내줬지만 바이킹을 모두 잡아냈고 광전사 비율을 늘리면서 상대의 바이오닉 병력을 줄여줬다. 김준호는 거신은 없었지만 지상 병력을 꾸준히 생산했고 관문도 충분히 늘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노준규의 몰래 확장 기지를 모르는 상황에서도 밀어 붙일 수 있었다.
결국 김준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노준규의 5시 확장 기지를 알지 못했고 테란의 앞마당까지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