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CJ 정우용, 쉴새 없는 공격으로 백동준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1219252228047_20150512193133dgame_1.jpg&nmt=27)
▶CJ 2-0 삼성
1세트 김준호(프, 1시) 승 < 캑터스밸리 > 노준규(테, 11시)
2세트 정우용(테, 5시) 승 < 코다 > 백동준(프, 11시)
CJ 엔투스 정우용이 힘으로 삼성 갤럭시 백동준을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정우용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백동준을 상대로 쉴새 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승리를 따냈다.
초반 백동준은 불멸자를 보유해 정우용의 바이오닉 병력을 상대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정우용은 불멸자만 잡아내면 유리하게 시작할 것이라 생각하고 의료선 드롭으로 프로토스 기지를 공략했지만 불멸자를 잡아낸 것 이외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래도 정우용이 확장 기지를 잘 가져갔고 업그레이드도 앞서면서 상황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정우용의 의료선 드롭을 백동준이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조금씩 이득을 챙겼고 이후 시도된 드롭 견제 병력 역시 거신으로 쫓아내면서 기회를 잡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정우용은 자신이 업그레이드에서 앞선 타이밍에 프로토스의 6시 확장 기지를 공략했다. 정우용의 병력이 양쪽으로 올라와 프로토스 병력을 덮친 형국이었기 때문에 테란이 유리한 싸움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백동준의 기가 막힌 수비로 정우용은 거신을 모두 잡아내지 못한 상황에서 병력을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정우용은 시간을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의료선 8기 분량의 대규모 드롭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백동준이 견제를 모두 막아내자 정우용은 작전을 바꿨다. 정우용은 견제보다는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돌리면서 힘을 키웠다. 상대의 확장 기지만 공략하면서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한 병력 조합을 갖추기 시작했다.
결국 정우용은 프로토스의 자원줄을 말렸고 자신은 자원을 풍부하게 가져가면서 마지막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