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16강 B조
▶승자전 조중혁 2대0 김도우
1세트 조중혁(테, 1시 ) 승 < 만발의정원 > 김도우(프, 7시)
2세트 조중혁(테, 5시 ) 승 < 세종과학기지 > 김도우(프, 11시)

SK텔레콤 T1 조중혁이 팀 동료 김도우와의 승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B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중혁은 14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16강 김도우와의 B조 승자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중혁은 1세트 초반 정찰을 위해 보낸 사신으로 김도우의 탐사정을 잡아내 프로토스의 멀티 타이밍을 늦췄다. 조중혁은 앞마당을 벙커로 수비하며 꾸준히 병력을 모았다.

조중혁은 김도우의 추적자 압박 공격에 수비 벙커가 파괴됐으나 다수 일꾼을 동원해 해병과 함께 수비에 성공했다. 조중혁은 불곰과 의료선을 추가해 해병과 함께 역공에 나서 상대 앞마당 지역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1세트를 선취했다.

조중혁은 접전 끝에 2세트마저 따내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중혁은 2세트 초반 프로토스 점멸 추적자 견제 플레이에 크게 휘둘렸으나 의료선 견제로 피해를 되돌려준 뒤 바이오닉 병력을 착실하게 모아 김도우의 거센 공격을 수 차례 막아냈다. 조중혁은 상대 거신을 집중 공격해 줄여주는 플레이를 통해 프로토스 화력을 반감시키고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갔다.

조중혁은 힘든 상황에서 추가 확장 기지를 완성하고 다수 바이오닉 병력을 생산해 상대 진영으로 공격을 감행했다. 조중혁은 거신을 각개격파한 뒤 지상 병력 화력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