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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러 변신한 '투신' 박종익, 공격성과 안정성 다 잡았다

정글러 변신한 '투신' 박종익, 공격성과 안정성 다 잡았다
정글러로 포지션 변신을 선언한 롱주IM의 '투신' 박종익이 여전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도 네 세트 동안 1데스도 기록하지 않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박종익은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승강전 위너스, 아나키와의 대결에서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 첫 경기를 치렀고 합격점을 받았다.
박종익은 정글러 챔피언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렉사이로 위너스와의 1세트에 나섰다. 경기 초반 팀 전체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박종익의 공격성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20분이 넘어간 이후 펼쳐진 전투에서 박종익은 정확한 스킬 연계와 상대 팀의 뒤를 파고 드는 위치 선정을 통해 교전에 기여했고 2킬 노데스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정글러의 교본인 리 신을 고른 박종익은 위너스의 정글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고 상대 정글러인 누누를 만날 때마다 킬을 올리는 등 공격성을 드러냈다.

빛나는 장면은 아나키와의 2세트에서 보여졌다. 그라가스를 택한 박종익은 김태일과 호흡을 맞추면서 중앙 지역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김태일과 함께 밀고 들어간 박종익은 포탑에 맞으면서도 공격을 퍼부었고 손영민의 아리를 잡아냈다. 포탑에 맞으며 공격했지만 마지막 데미지를 살짝 피하는 센스도 최고였다.
박종익은 네 세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한 번도 잡히지 않으면서 정글러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세트당 2킬 이상을 올렸고 어시스트는 모든 세트에서 두 자리 이상을 기록한 박종익의 정글러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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