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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스베누 문성원, 8년만에 프로리그 첫 승

[프로리그] 스베누 문성원, 8년만에 프로리그 첫 승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2주차
▶진에어 1-2 스베누
1세트 이병렬(저, 7시) < 조난지 > 승 박수호(저, 1시)
2세트 조성주(테, 5시) 승 < 데드윙 > 김명식(프, 11시)
3세트 김도욱(테, 5시) < 코다 > 승 문성원(테, 11시)
스베누 문성원이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김도욱을 제압하고 첫 승을 따냈다.

문성원은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3라운드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과의 3세트에서 의료선 3기 드롭을 성공시키면서 데뷔 8년만에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문성원은 해병 6기와 땅거미 지뢰 1기 드롭을 시도했다. 그렇지만 김도욱이 화염차 6기를 보유하면서 문성원의 첫 드롭은 실패로 돌아갔다.

문성원은 의료선 3기를 확보한 이후 공성전차 3기와 해병, 땅거미 지뢰를 태워 2차 드롭을 시도했다. 그 타이밍에 김도욱의 화염차 4기가 본진에 드롭됐지만 문성원은 건설로봇을 앞마당으로 빼놓으면서 피해를 줄였다.

김도욱의 본진에 병력을 모두 내려 놓은 문성원은 공성전차 3기를 공성모드로 배치했고 해병이 중간에 버티면서 건설로봇으로 막으려던 김도욱의 수비 의도를 무위로 돌리고 큰 피해를 입혔다.

문성원은 해병과 공성전차로 밀고 내려왔고 김도욱의 언덕 지역에 배치된 병력을 모두 잡아내면서 프로리그 첫 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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