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박성균, '독사'다운 플레이로 김남기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3119453677841_20150531194745dgame_1.jpg&nmt=27)
▶1경기 손경훈(프,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박준오(저, 1시)
▶2경기 박성균(테,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남기(저, 1시)
'독사' 박성균이 저그 견제에 완벽하게 대응하면서 승자전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중반까지 별다른 교전 없이 자신이 준비한 플레이를 펼쳤다. 다만 방송 경기를 오랜만에 하는 김남기가 어떤 전략을 사용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박성균은 일꾼을 꾸준하게 보내면서 김남기의 움직임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김남기는 테란의 병력 전진을 막기 위해 뮤탈리스크를 선택했다. 그러나 박성균은 김남기의 뮤탈리스크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체크하고 터렛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뮤탈리스크에 큰 패를 입지 않았다.
박성균은 김남기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깔끔하게 막아낸 뒤 배슬 생산 체제까지 갖췄다. 김남기가 럴커까지 보유한 뒤 하이브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간을 벌려 했지만 박성균은 벙커를 두개까지 건설하면서 본진을 철저하게 지킨 뒤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김남기가 럴커와 뮤탈리스크-저글링을 동반해 테란의 앞마당을 뚫어내려 했지만 벙커 두개를 파괴하지 못하고 뮤탈리스크를 모두 잃고 말았다. 박성균은 저그의 앞마당을 탱크와 배슬, 바이오닉으로 밀어버리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결국 박성균은 김남기의 앞마당 수비 건물을 모두 파괴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