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4주차
▶MVP 3대1 스베누
1세트 고병재(테, 6시) 승 < 바니연구소 > 문성원(테, 12시)
2세트 한재운(프, 11시) < 캑터스밸리 > 승 정지훈(테, 7시)
3세트 송현덕(프, 5시) 승 < 에코 >박수호(저, 11시)
4세트 안상원(프, 1시) 승 < 조난지 > 최지성(테, 7시)
MVP 안상원이 최지성의 트레이드 마크인 치즈 러시를 방어하면서 프로리그 3연패를 끊어냈다.

안상원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4주차 스베누 최지성과의 4세트에서 처절한 수비 능력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안상원은 최지성과의 승부에서 지상군으로 병력을 구성했다. 최지성이 의료선 견제를 통해 자신의 앞마당과 본진을 모두 흔들었지만 안상원은 모선핵과 추적자를 본진과 앞마당에 분산배치하면서 수비해냈다.

안상원은 최지성의 의료선 2기 분량의 견제에 의해 본진에 건설해 놓은 로봇공학시설이 파괴당하면서 거신을 모으지 못했다. 암흑성소를 건설하면서 암흑기사로 체제를 전환한 안상원은 테란의 진출 병력 몇 기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실효를 거두지는 못했다.

안상원은 12시 확장 기지로 밀고 들어오는 최지성의 공격을 막지 않고 연결체를 내줬다. 대신 고위기사의 폭풍이 업그레이드 되길 기다리면서 힘을 키운 안상원은 최지성의 치즈 러시를 상대로 사이오닉 폭풍은 연달아 작렬시키면서 수비해냈다.

최지성이 더 이상 병력을 뽑을 자원이 없자 안상원은 추적자와 고위기사로 치고 들어갔고 최지성의 마지막 확장 기지를 정리하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