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GSL] CJ 한지원, 종족 최강들 연파하고 8강 합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0321335913711_20150603213744dgame_1.jpg&nmt=27)
▶1경기 김준호 2대0 조중혁
1세트 김준호(프, 시) 승 < 만발의정원 > 조중혁(테, 시)
2세트 김준호(프, 1시) 승 < 조난지 > 조중혁(테, 7시)
▶2경기 이원표 2대1 한지원
1세트 이원표(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한지원(저, 7시)
3세트 이원표(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한지원(저, 11시)
▶승자전 이원표 2대0 김준호
1세트 이원표(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준호(프, 7시)
2세트 이원표(저, 11시) 승 < 철옹성 > 김준호(프, 7시)
▶패자전 한지원 2대0 조중혁
1세트 한지원(저, 6시) < 회전목마 > 조중혁(테, 10시)
2세트 한지원(저, 1시) < 데드윙 > 조중혁(테, 7시)
▶최종전 한지원 김준호
1세트 한지원(저, 7시) 승 < 만발의정원 > 김준호(프, 1시)
2세트 한지원(저, 1시) 승 < 회전목마 > 김준호(프, 6시)
CJ 엔투스 한지원이 이원표에게 일격을 맞으며 위기에 몰렸지만 난적 조중혁과 김준호를 제압하며 가까스로 8강에 합류했다.
1경기에서 한지원은 이원표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지상병력 업그레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한지원은 견제를 하기 위해 빼놓은 병력 때문에 한방 교전에서 대패하고 항복을 선언해야 했다. 겨우 2세트를 따내긴 했지만 3세트에서 이원표의 저글링 올인 공격에 당하며 패자전으로 내려가야 했다.
패자전에서 한지원은 조중혁을 상대로 자신이 왜 테란전 최강 저그라고 불리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한지원은 1세트에서 조중혁의 사신 견제 플레이를 깔끔하게 막아낸 뒤 ‘뮤링링’ 전략으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끊임없는 공격으로 조중혁이 견제할 틈을 주지 않으며 승리, 최종전에 진출했다.
최종전에서 같은 팀 김준호를 만난 한지원은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관문 없이 앞마당에 연결체를 먼저 건설하려 했던 김준호에게 한지원은 프르토스 앞마당에 부화장 러시를 하면서 김준호가 생각한 빌드를 아예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한지원은 저글링 올인 공격을 준비했다. 이미 빌드가 꼬인 김준호는 심시티를 하며 예언자를 생산하려 했지만 이미 경기를 끝내겠다는 각오로 달라든 한지원의 저글링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에서도 한지원은 초반에 힘을 주는 모습이었다. 한지원은 저글링을 다수 생산해 김준호가 점멸추적자를 보여주기도 전에 경기를 끝내버리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결국 한지원은 저글링만으로 김준호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