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SK텔레콤 조중혁, 김준호 셧아웃 시키고 2연속 결승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0419462497121_20150604195740dgame_1.jpg&nmt=27)
▶조중혁 4대0 김준호
1세트 조중혁(테,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준호(프, 11시)
2세트 조중혁(테, 10시) 승 < 회전목마 > 김준호(프, 6시)
3세트 조중혁(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준호(프, 7시)
4세트 조중혁(테, 11시) 승 < 캑터스밸리 > 김준호(프, 1시)
SK텔레콤 T1 조중혁이 CJ 엔투스 김준호를 셧아웃 시키고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중혁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4강 경기에서 최고의 테란 조성주를 잡아낸 김준호를 상대로 스피드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대0으로 앞서간 조중혁은 한층 안정감을 찾은 상황에서 경기에 임했다. 조중혁은 한 세트를 내줘도 된다고 생각한 듯 정찰도 가지 않고 앞마당에 사령부를 건설했고 김준호는 본진에 관문을 소환하며서 위축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빌드에서 조중혁이 앞서간 상황이었다.
조중혁은 자원을 풍부하게 가져가면서 테크트리까지 앞서갔다. 조중혁은 지뢰드롭으로 피해를 주지 못했지만 황혼의회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김준호를 압박했다.
김준호는 자연스럽게 불리해진 상황을 자신의 특기인 점멸추적자로 극복했다. 김준호는 거신을 빠르게 보유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중혁의 병력을 끌어 들여 수비하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는 생각인 듯 보였다.
조중혁의 공격을 잘 막아내는데 성공한 김준호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보였지만 매설된 지뢰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피해를 입으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조중혁은 김준호의 3시 확장 기지에 수많은 지뢰를 매설하면서 이득을 챙겼고 연결체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조중혁은 프로토스 확장 기지에 사령부까지 건설하는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