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2015 시즌2 4강
▶김도우 1-2 김대엽
1세트 김도우(프, 1시) < 조난지 > 승 김대엽(프, 7시)
2세트 김도우(프, 11시) < 데드윙 > 승 김대엽(프, 7시)
3세트 김도우(프,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대엽(프, 11시)
SK텔레콤 T1 김도우가 아슬아슬하게 생산된 예언자 덕에 진땀승을 거뒀다.

김도우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4강 3세트에서 0대2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과감한 전략과 침착한 수비로 김대엽을 꺾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초반 김도우는 탐사정을 상대 기지로 보내 전진 우주관문을 건설했다. 김대엽이 김도우의 탐사정이 나온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초반 전략을 취소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도우는 과감하게 준비한 전략을 밀어 붙였다.

김대엽이 추적자로 예언자가 나오지 못하게 수정탑을 두드렸지만 김도우는 0.1초 차이로 예언자 생산에 성공했다. 김대엽의 탐사정을 8기나 잡아내며 이득을 챙긴 김도우는 점멸 업그레이드까지 빠르게 해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위기도 있었다. 김대엽이 암흑기사를 생산해 김도우의 허를 찌른 것. 다행히 김도우의 예언자가 때맞춰 돌아오면서 암흑기사를 제압할 수 있었다. 김도우는 앞점멸로 김대엽에게 위협을 가하며 결국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