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안정감 찾은 SK텔레콤 김도우, 세트 스코어 역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1120134918766_20150611201624dgame_1.jpg&nmt=27)
▶김도우 3-2 김대엽
1세트 김도우(프, 1시) < 조난지 > 승 김대엽(프, 7시)
2세트 김도우(프, 11시) < 데드윙 > 승 김대엽(프, 7시)
3세트 김도우(프,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대엽(프, 11시)
4세트 김도우(프, 5시) 승 < 캑터스밸리 > 김대엽(프, 7시)
SK텔레콤 T1 김도우가 신중한 플레이로 김대엽을 꺾고 세트 스코어를 역전 시켰다.
김도우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4강 5세트에서 김대엽의 심리전에 말리는 듯 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으며 결승 티켓 획득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초반 먼저 승부를 던진 것은 김대엽이었다. 상대에게 암흑성소 전략을 생각하게 만든 뒤 빠른 점멸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 김도우는 상대 본진을 정찰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기했다.
김대엽은 상대에게 점멸추적자를 보여주면서 불멸자 생산을 강요한 뒤 자신은 확장 기지에 자원을 투자했다. 심리전에서 김대엽이 앞섰고 김도우는 1, 2세트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시도했다.
김도우는 안정을 되찾은 뒤 꼼꼼한 정찰을 통해 김대엽의 병력 움직임을 확인했다. 자신의 기지 근처에 있던 상대 추적자를 확인한 김도우는 병력을 보내 추적자를 줄여주면서 이득을 챙겼다.
결국 작은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쫓기기 시작한 김대엽은 초조해졌고 김도우는 병력에서 미세하게 자신이 앞선다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공격을 감행해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