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최근 ESPN 더 매거진, BBC 등 글로벌 유력 매체에서 잇따라 LoL e스포츠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고 12일 밝혔다.
ESPN 더 매거진의 경우 매 호마다 1500만 명의 독자를 기록하는 인기 스포츠 전문 매체로 e스포츠를 다룬 경우는 이번이 처음. 라이엇게임즈는 정통 스포츠와 비견한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LoL e스포츠의 현 상황 및 앞으로의 가능성을 반증한 사례라 해석했다.

ESPN 편집장 메이건 그린웰(Megan Greenwell)은 "우리는 새로운 주류 스포츠의 탄생을 목격하고 있으며 이는 전례 없는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일부만의 문화에서 벗어났으며 현 시점에서 하나의 주요한 문화 혹은 그에 가까운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심층 보도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사전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e스포츠의 진원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영국의 국영방송 BBC에서는 KT 롤스터 구단 소속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를 취재하며 "e스포츠는 '강남스타일'의 일시적인 유행과는 다른 방식으로 한국이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라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 e스포츠가 선수 육성 및 관리 시스템,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 실력적인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설명하며 한국이 e스포츠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눈 여겨 보고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e스포츠에 있어 한류는 우연히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며 협회, 방송사, 구단 등 모든 파트너들의 노력과 팬들의 성원이 이제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라며 "정규 스포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e스포츠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LoL e스포츠의 성장 사례 및 인기와 관련해 지난해 뉴욕타임즈가 한국에서 진행된 세계 최고 권위의 LoL e스포츠 대회인 롤드컵을 심층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뉴욕타임즈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4만 명의 관객과 함께 진행된 롤드컵 결승전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한국의 e스포츠에 대한 전문성은 해외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서양에도 스폰서들이 선수들을 위한 합숙소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