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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CJ, 무패 행진 이어갈 팀은?

SK텔레콤-CJ, 무패 행진 이어갈 팀은?
SK텔레콤-CJ, 무패 행진 이어갈 팀은?
서머 시즌 전승 행진을 달리는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SK텔레콤 T1과 CJ 엔투스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 챔스) 2015 서머 1R 4주차 경기에서 만나 한 팀은 무패 행진이 끊어질 상황에 놓였다.
'분노 메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CJ는 현재 4전 전승으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스베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패승승' 스코어로 경기를 뒤집는 뒷심을 보였다. 개막전인 아나키와의 경기서부터 시작된 CJ의 '분노 메타'는 KT 롤스터,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해 천적으로 지목됐던 KOO 타이거즈에게까지 적용되며 서머 시즌 전승을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5전 전승으로 그 위에 위치하고 팀이 바로 SK텔레콤이다. 스프링 시즌 우승 팀인 SK텔레콤의 강력함은 서머 시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비록 지난 6일 삼성전과 10일 아나키전에서 한 세트씩 내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결국 경기에서는 승리하며 롤챔스 12연승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5년 들어 두 팀 간 경기 승자는 그 기세를 이어나가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CJ 엔투스였다. 스프링 시즌에 앞서 진행된 프리시즌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여 팬들의 우려를 낳았던 CJ는 스프링 시즌 1라운드에서 SK텔레콤을 제압한 뒤 5승 2패(1라운드 2위)의 호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SK텔레콤도 2라운드에서 반격했다. 중단 이지훈의 카시오페아와 룰루를 앞세워 CJ 엔투스를 압살했고, 결국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간 SK텔레콤은 2라운드 전승을 거둬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나 시즌 최고의 명경기를 연출했다. CJ 엔투스가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먼저 2세트를 앞서나가자 SK텔레콤은 '벵기' 배성웅을 교체 출전시켰고 이는 신의 한수로 이어져 세 세트를 내리 따냈다. 결국 이 승리가 스프링 시즌 우승에 교두보가 된 셈.

현재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두 팀의 경기에서 누가 승리를 거둬 전승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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