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GSL 시즌3 코드A 예선전 경기에서는 SK텔레콤 T1 김도우, KT 롤스터 주성욱 등 2014년 GSL 우승자들이 대거 진출한 가운데 송병구도 예선을 뚫어내면서 프로토스들이 힘을 냈다.
항상 프로토스들이 예선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테란과 저그, 프로토스가 각각 7명, 8명, 9명의 진출자를 내며 밸런스를 맞췄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또다시 프로토스가 11명으로 다른 종족들을 압도하며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삼성 갤럭시와 KT 롤스터가 총 4명이 코드A 진출에 성공하면서 가장 많은 진출자를 배출했다. 이어 스베누가 3명으로 공동 2위에 오르며 예선에서도 후원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진에어 그린윙스도 3명이 코드A에 진출해 개인리그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외국팀 소속 선수들 가우데는 요이 플래시 울브즈 이동녕과 강초원이 예선을 통과했고 로캇에서는 고석현, 데드픽셀즈 방태수도 코드A에 합류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GSL 2015 시즌3 코드A는 시즌2 결승전이 끝난 뒤 7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GSL 2015 시즌3 예선 통과자 명단
▶종족별
테란(6)=황규석, 조병세, 한이석, 김영일, 김도욱, 정지훈,
프로토스(11)=조성호, 양희수, 송병구, 최용화, 남기웅, 주성욱, 김도우, 강현우, 강초원, 서성민, 백동준
▶팀별
삼성 갤럭시(4명)=박진혁, 송병구, 백동준, 남기웅
KT 롤스터(4명)=김성한, 주성욱, 강현우, 서성민
스베누(3명)=한이석, 김영일, 정지훈
진에어 그린윙스(3명)=김도욱, 조성호, 양희수
요이 플레쉬 울브즈(2명)=이동녕, 강초원
SK텔레콤 T1(2명)=김도우, 김준혁
MVP(2명)=황강호, 최용화
프라임(1명)=황규석
로캇(1명)=고석현
데드픽셀즈(1명)=방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