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버서커' 변형태, 메카닉 화력으로 박세정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2119212366372_20150621193033dgame_1.jpg&nmt=27)
▶1경기 변형태(테,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박세정(프, 11시)
'버서커' 변형태가 박세정을 상대로 무한 확장 능력을 선보이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변형태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듀얼 토너먼트 E조 1경기에서 공격을 최대한 참으면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박세정을 제압했다.
초반 먼저 칼을 빼든 것은 박세정이었다. 중앙 지역에 게이트웨이를 소환한 박세정은 질럿을 생산해 변형태의 본진을 괴롭히면서 이득을 보고 경기를 끌어나가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 그러나 변형태가 박세정의 질럿 압박을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상황은 박세정에게 좋지 않게 흘러갔다.
변형태는 프로토스의 압박을 깔끔하게 막아낸 뒤 무한 확장 체제를 갖췄다. 예전 공격을 일삼던 '버서커 모드'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게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서 지상 병력 싸움을 펼치겠다는 의도였다.
변형태의 움직임에 당황한 박세정은 테란의 커맨드 센터를 파괴하는데 주력했다. 아비터를 생산한 박세정은 테란의 6시 커맨드 센터를 파괴한 뒤 자신은 1시, 7시에 거점을 만들어 자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미 변형태가 자원을 축적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박세정이 한번의 중앙 지역 교전에서 패하면서 상황은 테란에게 급격하게 기울고 말았다. 변형태는 병력을 집중시켜 박세정의 1시 지역을 파괴한 뒤 중앙 지역을 장악하고 프로토스 앞마당까지 진격했다.
박세정은 자원은 있었지만 거점을 점령당했고 EMP 공격 때문에 하이템플러를 활용도 해보지 못했다. 결국 변형태는 무서운 메카닉 화력을 앞세워 프로토스 병력을 괴멸시키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