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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K텔레콤 전승-스베누 탈락, 엇갈린 희비!(종합)

[프로리그] SK텔레콤 전승-스베누 탈락, 엇갈린 희비!(종합)
SK텔레콤과 스베누, 3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맞붙은 두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SK텔레콤 T1은 3라운드를 7전전승으로 마감하고 기분 좋게 결승전 준비에 나설 수 있게 됐고, 스베누는 단 한 세트가 모자라 4강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SK텔레콤은 23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3라운드 7주차 스베누와의 최종전에서 박령우와 어윤수, 김도우가 3승을 합작, 3대0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7승무패 무결점의 단독 1위로 3라운드 우승 청신호를 밝혔으나 완패를 당한 스베누는 3승4패 승점 -2로 CJ 엔투스에 세트 득실에서 뒤진 5위로 밀려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스베누는 앞선 경기서 KT가 MVP를 3대2로 잡아준 덕분에 한층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SK텔레콤을 상대했다. MVP가 이겼을 경우 무조건 SK텔레콤을 잡아야만 4강 진출이 가능했으나 MVP가 2대3 역전패를 당하면서 스베누는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세트만 따내도 4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스베누가 1대3으로 패하면 CJ와 3승4패 승점 -1로 동률이 되지만 승자승에서 앞선 스베누가 4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3라운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는 SK텔레콤은 스베누에게 벅찬 상대였다. SK텔레콤은 1세트에 출전한 박령우가 다수 멀티에서 쏟아지는 지상병력 물량으로 최지성을 제압했고, 어윤수가 맞엘리전 끝에 2세트마저 가져가며 스베누를 압박했다.

스베누는 3세트서 박수호가 포자 촉수와 여왕 수비로 김도우의 예언자 견제를 잘 막아내고 트리플 체제를 완성해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김도우의 공허포격기 공격에 두 곳 멀티 지역 부화장을 잃고 주도권을 내줬다.

SK텔레콤 김도우는 광전사 견제 플레이를 꾸준히 펼쳐 저그의 자원줄을 말린 뒤 고위기사와 불멸자, 집정관까지 추가해 고급 유닛 조합을 완성했다. 김도우는 상대 진영을 공격하다 대규모 귀환으로 후퇴하는 작전을 꾸준히 시도했으며 암흑기사와 광전사 견제 플레이로 꾸준히 이득을 취했다.

김도우는 다수 병력을 전진시켜 마지막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팀의 전승과 스베누의 탈락을 동시에 확정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7주차
▶스베누 0대3 SK텔레콤
1세트 최지성(테, 10시) < 코다 > 승 박령우(저, 4시)
2세트 김명식(프, 11시) < 에코 > 승 어윤수(저, 5시)
3세트 박수호(저, 6시) < 바니연구소 > 승 김도우(프, 12시)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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