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결승
▶한지원 1-3 정윤종
1세트 한지원(저, 1시) < 데드윙 > 승 정윤종(프, 5시)
2세트 한지원(저, 7시) 승 < 조난지 > 정윤종(프, 1시)
3세트 한지원(저,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정윤종(프, 5시)
4세트 한지원(저, 6시) < 회전목마 > 승 정윤종(프, 2시)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이 기가 막힌 타이밍 공격으로 CJ 엔투스 한지원을 제압했다.

정윤종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스베누 GSL 시즌2 코드S 결승 4세트에서 한지원의 심리전에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예언자 대박에 이은 타이밍 공격으로 우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초반 기분 좋은 시작을 보인 것은 한지원이었다. 세번째 확장 기지를 상대가 예측하지 못할 곳으로 가져간 것. 게다가 정윤종의 정찰 탐사정까지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상황은 한지원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정윤종이 예언자로 한지원의 일벌레를 11기나 잡아내면서 또다시 상황은 팽팽해졌다. 정윤종은 한지원의 3시 확장 기지까지 발견하면서 파수기를 다수 생산해 곧바로 공격을 감행했다. 저그가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한지원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정윤종은 한지원의 병력을 수세에 몰아 넣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