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을 힘들게 만든 선수는 스베누의 미드 라이너 '사신' 오승주였습니다. 오승주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1주차 SK텔레콤 T1과의 2세트에서 벨코즈를 택하는 파격을 선보였는데요. 벨코즈는 서포터로 기용된 적은 몇 번 있었지만 라이너로는 거의 쓰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승주는 솔로 랭크에서 미드 라이너용 챔피언으로 벨코즈를 자주 연습했고 실전에서 꺼내들면서 '페이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