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츠 e스포츠가 브라질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인 2015 CBLOL 윈터 정규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머 시즌에 이은 2연속 우승이다.

인츠 e스포츠는 라이벌로 꼽히는 키드 스타즈에게 당한 1패를 제외하고 전승을 거둬 6승 1패의 성적으로 시즌 우승을 차지, 플레이오프 결승에 직행했다.

지난해 6월 창단돼 이제 갓 1년을 넘긴 인츠 e스포츠는 2014년 11월에 브라질 내 토너먼트 대회인 서퀴토 게임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2015년에 들어서는 CBLOL 서머 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고, 5월에 열린 XMA 메가 아레나 상파울루 2015에서도 페인 게이밍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브라질을 대표하는 또 다른 팀 키드 스타즈는 서머 시즌과 서머 플레이오프 결승, 윈터 시즌 모두 준우승에 머무르며 2인자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츠 e스포츠의 형제팀인 인츠 레드는 정규시즌 6위를 차지하며 턱걸이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고, 카붐 오렌지와 카붐 블랙은 나란히 7위와 8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위한 승강전을 치르게 됐다.

2015 CBLOL 윈터 플레이오프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새벽 1시에 개막할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