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2주차
▶나진 e엠파이어 0대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나진 e엠파이어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그린윙스

나진 e엠파이어가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고 눈덩이를 급격히 굴려 1세트를 따냈다.
나진은 8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세트 경기서 여러 지표에서 팽팽하던 42분경 기습적으로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앞세워 많은 이득을 취한 끝에 승리, 1대0으로 앞서나갔다.

나진은 이호성과 조재걸, 유병준, 오규민, 김진선으로 이어지는 베스트5를 그대로 기용했다. 진에어는 이창석과 강형우 대신 '쿠잔' 이성혁과 '파일럿' 나우형을 스타팅 멤버로 기용했다. 진에어는 럼블과 리 신, 아지르, 시비르, 노틸러스 조합으로 경기에 임해 나진의 마오카이, 이블린, 빅토르, 루시안, 케넨을 상대했다.

나진은 주요 공격로 라이너들의 CS 상황에서 앞서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특히 하단에서 초반부터 10개 이상 앞섰으며 40개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나진은 14분경 진에어 이상현의 리 신 중단 개입 공격으로 선취점을 내줬으나 여전히 골드 획득량에서는 앞섰다.

나진은 첫 드래곤을 내주고 20분경 하단 교전에서 3킬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나진은 합류 싸움에서 밀려 3대5 싸움을 벌인 끝에 3명이 모두 전사했고 하단 1차 타워도 내줬다.

나진은 이후 중단에서 상대 서포터를 한 차례 끊어줬으며 31분경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뒤 이어진 교전에서 이호성의 마오카이가 버티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편하게 공격에 나서 2킬을 올렸다.

나진은 킬 스코어와 드래곤 스택, 골드 획득량 등 모든 지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던 42분경 내셔 남작을 기습적으로 사냥했다. 나진은 상대가 접근하기도 전에 사냥을 마무리했고, 추격하는 적을 받아쳐 1킬을 올렸다. 나진은 내셔 남작 버프를 앞세워 상대 중단 억제기까지 파괴했으며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았다.

나진은 49분경 중단으로 진격한 상대를 받아쳐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서포터 김진선의 케넨만 내주고 적을 전멸시킨 것. 나진은 넥서스까지 그대로 진격해 승리를 확정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