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챌린지] KT 전태양, 조성호 잡고 스타리그 무대 복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0920581754095_20150709210651dgame_1.jpg&nmt=27)
▶전태양 3대1 조성호
1세트 전태양(테, 5시) 승 < 철옹성 > 조성호(프, 1시)
2세트 전태양(테, 12시) 승 < 바니연구소 > 조성호(프, 6시)
3세트 전태양(테, 7시) < 조난지 > 승 조성호(프, 1시)
4세트 전태양(테, 5시) 승 < 에코 > 조성호(프, 11시)
KT 전태양이 하루 전 GSL 코드A 탈락의 아픔을 씻고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전태양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챌린지 24강 3일차에서 진에어 조성주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며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조성호는 예언자를 4기나 생산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전태양의 앞마당 근처에 수정탑을 건설한 조성호는 추적자를 계속해서 소환하며 압박, 앞마당 궤도사령부를 철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파수기가 합류하자 본진 입성을 시도했지만 전태양은 불곰과 해병으로 맞섰고, 병력을 쥐어짜내던 조성호는 전투에서 패하자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서 전태양은 트리플을. 조성호는 6관문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성호는 차원분광기를 이용해 전태양의 앞마당과 본진에 연달아 병력을 소환했고, 전태양은 건설로봇을 빠르게 동원해 이를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조성호는 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지만 자원수급에서 전태양이 앞서며 수비에 성공, 2대0 매치포인트를 달성했다.
전태양은 3세트에서 상대 앞마당에 공학연구소를 건설하며 빠른 멀티를 방해했다. 조성호는 모선핵 견제로 반격하며 9시 지역에 몰래 우주관문을 소환하기 시작했다. 전태양은 화염차와 의료선 견제로 조성호의 탐사정을 노렸고, 조성호는 예언자로 건설로봇을 사냥했다. 조성주는 소수의 추적자와 예언자를 컨트롤하며 전태양의 해병을 모두 잡아냈고, 지뢰까지 피하며 건설로봇을 괴롭혔다. 승기가 없다고 판단한 전태양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일격을 당한 전태양은 4세트에서 곧바로 복수에 성공했다. 해병과 불곰, 의료선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업그레이드도 늦추지 않았다. 양방향 의료선 드롭을 실시하며 조성호를 흔들었고, 조성호는 거신을 이용한 수비로 이에 맞섰다.
조성호는 전태양의 바이오닉 부대를 상대하기 위해 고위기사를 생산했고, 전태양은 거신 사냥을 위해 바이킹을 다수 준비했다. 이어진 전투에서 조성호의 거신이 바이킹의 불꽃에 녹아내렸고, 전태양은 충원된 유령으로 상대 병력을 녹이며 승리를 거뒀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