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2주차
▶KOO 타이거즈 2대0 롱주IM
1세트 KOO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IM
2세트 KOO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IM

KOO 타이거즈가 롱주IM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8연승을 이어가며 2위 자리를 거의 굳혔다.
KOO 타이거즈는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2주차 롱주IM과의 2세트에서 강타 이즈리얼을 선보인 '쿠로' 이서행이 전장을 누비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KOO는 상단 지역으로 힘을 실으면서 앞서 나갔다.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의 코르키와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의 잔나를 상단으로 보낸 KOO는 정글러 '위즈덤' 김태완의 렉사이가 합류하면서 3대3 싸움을 펼쳤고 3대1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4분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7대4로 킬 스코어를 앞서나간 KOO는 롱주IM의 원거리 딜러 '로어' 오장원이 상단 지역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2명이 잡히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드래곤 사냥을 성공한 이후 29분에 펼쳐진 정글 지역 전투에서 '스멥' 송경호의 마오카이가 실낱같은 체력으로 살아 돌아간 뒤 순간이동으로 다시 전투에 합류했고 이서행이 이즈리얼이 3킬을 챙긴 덕에 11대9로 차이를 벌렸다.

32분에 롱주IM이 중앙으로 5명이 모이면서 강범현과 김태완을 제거한 탓에 KOO는 내셔 남작을 상대에게 허용했지만 이서행의 이즈리얼과 김종인의 코르키가 뒷심을 발휘, 3명을 제거하면서 킬 스코어는 여전히 14대13으로 앞섰다.

5명이 모두 모이면서 세 번째 드래곤을 편안하게 가져간 KOO는 중앙 지역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이서행의 이즈리얼이 김태일의 빅토르를 포킹으로 잡아내며 압박 강도를 더했다. 37분 중앙 지역에서 송경호의 마오카이가 맷집이 되어준 KOO는 롱주IM 4명을 잡아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