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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컵] SK텔레콤 어윤수, 팀 동료 박령우 제치고 첫 우승!

[KeSPA컵] SK텔레콤 어윤수, 팀 동료 박령우 제치고 첫 우승!
◆롯데홈쇼핑 KeSPA컵 2015 시즌2 결승
▶어윤수 4대1 박령우
1세트 어윤수(저, 3시) < 브리지헤드 > 승 박령우(저, 9시)
2세트 어윤수(저, 7시) 승 < 캑터스밸리 > 박령우(저, 5시)
3세트 어윤수(저, 12시) 승 < 대시앤드터미널 > 박령우(저, 3시)
4세트 어윤수(저, 5시) 승 < 코다 > 박령우(저, 11시)
5세트 어윤수(저, 5시) < 테라폼 > 박령우(저, 11시)

SK텔레콤 T1 어윤수가 팀 동료 박령우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네 세트를 가져가면서 데뷔 첫 개인리그 정상에 올랐다.

어윤수는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롯데홈쇼핑 KeSPA컵 2015 시즌2 결승전 5세트에서 팀동료 박령우를 상대로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조합한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4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어윤수는 저글링으로 시간을 벌었다. 박령우의 앞마당 지역으로 저글링 22기를 밀어 넣으면서 일벌레를 잡아준 어윤수는 추가 저글링으로 박령우의 9시 지역 부화장을 두 번이나 취소시키면서 자원력에서 앞서 나갔다.

뮤탈리스크를 확보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어윤수는 뮤탈리스크로 박령우의 시선을 끈 뒤 12시 지역으로 우회시킨 30여 기의 저글링으로 박령우의 앞마당에 지어져 있던 둥지탑을 파괴하는 전과를 얻어냈다.

박령우가 감염충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뮤탈리스크 숫자에서 앞선 어윤수는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박령우의 확장 기지를 장악하면서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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