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롤챔스] 나진 오규민 "스스로에게 화 많이 났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1723283419522_20150717232907dgame_1.jpg&nmt=27)
나진 e엠파이어는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3주차 롱주IM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1의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8승을 올렸다.
오규민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1세트에서 집중하지 못해 결과가 좋지 않았고, 나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었다. 화가 난 상태로 2세트에 들어갔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라며 "오늘 승리로 생일을 맞이하신 대표님께 보답해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A 오늘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라서 첫 경기 져서 불안했는데, 이겨서 좋다.
Q 1세트 패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A 내가 너무 집중을 못해서 진 것 같다.
Q 스스로에게 화가 난 것인가.
A 그렇다. 화가 정말 많이 났었다.
Q 화는 어떻게 삭혔나.
A 화가 난다는 기분으로 했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다.
Q 2, 3세트 루시안을 선택했다.
A 루시안은 거의 준비 안했는데, 오늘 시비르가 밴을 당해서 어쩌다보니 하게 됐다.
Q 루시안을 택한 이유는.
A 코르키나 시비르 등 최근 대세인 픽을 하려고 준비했는데…, 루시안이 좀 더 괜찮아 보여서 선택했다.
Q 공격적인 챔피언이 어울리는 것 같다.
A 요즘 원딜들이 코그모나 징크스만 빼면 모두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 챔피언에 따라 공격적이거나 수비적으로 해야 할 때가 있는데, 오늘은 공격적으로 해야 했던 것 같다.
Q 남은 대진은 어떻게 생각하나.
A 남은 대진은 나쁜 편이다. 삼성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고, 스베누 선수들도 요즘 잘하고 있다. KOO와 SK텔레콤은 원래 잘하기 때문에 모두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닌 것 같다. 삼성과 스베누에게도 방심하면 질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 부진했는데 오늘 이겨서 다행이다. 항상 경기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코치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오늘 대표님 생신이신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좋다. 대표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