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2015 시즌3 코드A
▶정명훈 3대0 강초원
1세트 정명훈(테, 12시) 승 < 바니연구소 > 강초원(프, 5시)
2세트 정명훈(테, 11시) 승 < 캑터스밸리 > 강초원(프, 1시)
3세트 정명훈(테, 5시) 승 < 코다 > 강초원(프, 10시)
데드픽셀즈 정명훈이 상대 움직임을 완벽하게 읽어내며 강초원을 셧아웃 시켰다.

정명훈은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GSL 2015 시즌3 코드A 경기에서 강초원을 상대로 견제에 성공하며 3대0 완승을 거두고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는 강초원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차원관문 올인 공격을 선택한 강초원은 그동안의 연패를 전략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그러나 정명훈은 강초원의 빌드를 깔끔하게 막아내는 빌드를 선택했고 결국 정명훈이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기세를 올린 정명훈은 2세트에서는 빠른 정찰로 상대의 체제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사신으로 몰래 수정탑까지 발견한 정명훈은 상대의 실수까지 유도하며 이득을 챙겼다. 또한 지뢰 드롭으로 탐사정을 14기나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정명훈은 이후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눌러주며 추가 확장 기지를 가져갔다. 또한 계속 병력을 보내 프로토스가 살아날 기회를 주지 않았고 결국 지뢰와 바이오닉 조합 병력으로 강초원의 앞마당을 초토화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3세트에서도 강초원은 전진 예언자 전략을 들고 나왔다. 모선핵의 시간왜곡까지 활용하면서 이득을 챙기려 했지만 정명훈은 해병 일점사 컨트롤로 모선핵과 예언자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분위기는 완전히 정명훈에게 기울었다. 정명훈은 화염차 견제까지 성공했고 상대의 병력을 프로토스 임구 지역으로 몰아 넣었다. 이후 지뢰로 탐사정까지 잡아낸 정명훈은 강초원의 올인 공격까지 깔끔하게 막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