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조성주, 노스트라다무스급 예지력으로 최종전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2321383426166_20150723215545dgame_1.jpg&nmt=27)
▶패자전 조성주 2대0 김대엽
1세트 조성주(테, 6시) 승 < 바니연구소 > 김대엽(프, 12시)
2세트 조성주(테, 5시) 승 < 철옹성 > 김대엽(프, 7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지난 시즌 4강리거 김대엽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최종전에 올랐다.
조성주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16강 D조 패자전 경기에서 김대엽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예측한 플레이로 승리, 최종전에서 주성욱에게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1세트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조성주였다. 김대엽이 조성주의 기지 근처에 관문 세개를 소환하며 올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조성주는 견제를 떠나려던 지뢰를 회군시켜 추적자를 다수 잡아내면서 프로토스의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후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한 김대엽이 후반을 도모하려 했지만 조성주는 틈을 주지 않았다. 지뢰와 해병을 동반해 김대엽의 앞마당을 공략했고 조성주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한 김대엽은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2세트에서 조성주가 보여준 경기력은 '예지자'라고 봐도 무방했다. 조성주는 김대엽의 예언자가 날아오는 길목에 정확하게 지뢰를 매설한 것. 김대엽은 이를 알지 못했고 결국 예언자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공중 폭사 하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조성주는 시간을 주지 않고 곧바로 공성전차 한기와 해병을 이끌고 김대엽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